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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인사이더뉴스
[INSIDER][29R 리뷰] ‘김준범 극장골’ 포기하지 않은 김천, 지친 디펜딩 챔피언의 발목을 잡다!
  • 2022-09-06
  • 223
이정빈


 

김천상무가 길고 길었던 홈 연패를 끊었다. 김준범의 극적인 득점으로
디펜딩 챔피언전북현대와 비등한 승부를 펼쳤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R 전북현대전에서 22로 비겼다. 김천은
4연패를 탈출해 오랜만에 홈 팬들에게 승점을 안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김천은 승점 28(61013)으로 대구를 제치고 다시 10위 자리에 올라섰다.

 

김태완 감독은 4-3-3 전형을 택했다. 황인재(GK), 김한길, 임승겸, 박지수, 강윤성, 이영재, 고승범, 한찬희, 이준석, 권창훈, 김경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교체 명단엔 김정훈(GK), 이유현, 최병찬, 김준범, 윤석주, 문지환, 김지현이 대기했다.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상대 전북은 체력이 바닥을 향한 상태였다. 전반전
김천은 기동력을 활용했다
. 김경민, 이준석을 활용한 속도감
있는 공격으로 전북의 측면과 배후 공간을 공략했다
.

 

김경민은 터치 28, 패스
성공
8(성공률 62%)였고, 이준석은 터치 27, 패스
성공
16(성공률 80%)
전개에 크게 관여한 편은 아니었다
.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드리블과 키 패스를 기록하며 공격의 방점을
찍는 데 치중했다
. 그 결과물은 전반 39분에 나타났다. 황인재 골키퍼로부터 시작된 역습이 이준석의 돌파를 거쳐 김경민의 마무리로 선제 득점을 이뤄냈다.

 

후반전 전북에게 연달아 실점해 리드를 빼앗긴 김천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전북을 압박했다
. 후반 중반엔 김지현,
김준범 투입 등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를 채웠다.

 

후반 38분까지 슈팅 4개에
머물렀던 김천은 후반 막판 슈팅 공세에 나섰다
. 10분 남짓한 시간 동안 무려 슈팅 7개를 퍼부었다. 그중 하나가 김준범의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김천 선수들은 전북 선수들보다 한 발 더 뛰면서 흘러나온 공들을 모두 차지했다. 김천의 인터셉트 25%(7)
후반
15분에 몰아서 기록될 정도였다. 경기 종료 시간이
다가올수록 김천의 압박은 더욱 거세셨고
, 전북은 막아내는 데 급급한 모습이었다. 경기가 무승부로 막을 내렸지만, 승리를 향한 김천의 투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인사이더 2기 이정빈
기자

사진=인사이더 2기 유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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