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 최초를 향한 발걸음, 고지가 보이기 시작하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지난 10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A’ 37R에서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를 상대로 3대 0 대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강원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수성하며 준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포항전의 수문장은 김동헌이 나섰다. 그 앞으로 박대원,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 김봉수, 이동경, 서민우, 김승섭, 박상혁, 모재현이 출전하며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한 정정용호였다. 지난 수원전, 경고 누적으로 인해 한 경기를 쉬어간 이동경이 다시 복귀하면서 공격의 힘을 실어준 모습이었다. 또한, 박대원과 박상혁이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승선하며 더더욱 강한 공격을 기대한 정정용 감독이었다.
□ 양 팀 모두 베스트 일레븐, 최고 중의 최고를 가려라!
전반전, 양 팀 모두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하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낸 모습이었다. 김천상무는 전매특허인 수비진영에서 짧은 패스로 위기 상황 극복, 이후 이어지는 빠른 기동력을 내세우며 상대 진영에 혼란을 가중한 모습이었다.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한 김천상무는 베스트 일레븐의 위력을 서서히 드러냈다.
첨예한 대립이 이어진 와중 전반 6분, 서민우의 중거리 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기 시작한 김천상무는 이동경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기록하며 포항의 골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격에도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지었다.
□ 주저할 수 없다, 끊임없이 몰아쳐라!
후반전에 돌입한 김천상무는 박상혁을 김경준과 교체하며 공격에 힘을 한층 더 심어준 모습이었다. 한껏 공격 페이스가 올라가 있는 김경준을 투입한 김천상무는 곧바로 우측 측면에서 모재현의 크로스를 김승섭이 이동경에게 연결, 그대로 득점하며 결정력의 부재를 해결한 모습이었다.
득점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52분, 이동경이 상대 박스 바깥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 키퍼의 선방 이후 흘러나온 볼을 서민우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순식간에 두 골 리드를 가져온 김천상무였다. 추가로 70분, 우측 측면에서 모재현이 김승섭에게 연결, 그대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 준우승 경쟁, 유리한 고지를 점하다!김천상무는 이번 포항 원정에서 3대 0 대승을 거두며 포항을 상대로 상대 전적 3승 1무, 상대를 압도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반전에서 다소 성급한 모습이 보이며 결정력 부재가 발목을 잡았지만, 후반전에서 공격 인원 보충으로 발목에 채워진 족쇄를 깨부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수비에서의 안정감 역시 대승을 향한 길목으로 인도했다. 센터백 듀오 박승욱, 박찬용의 안정적인 차단과 골키퍼 김동헌의 두 차례 슈퍼세이브로 2개의 실점을 막아주는 결과로 작용되었다. 공수 양면의 안정적인 퍼포먼스는 다가오는 마지막 38R, FC 서울을 상대로도 이어지는 것이 2위를 안정적으로 사수하는데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한편 김천상무와 FC 서울의 시즌 마지막 경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A’ 38R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다가오는 23일에 펼쳐진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