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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R] ‘2위 쟁탈전’ 김천상무, 강원 원정서 2위 탈환을 노린다!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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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이제는 1위가 아닌, 2위를 노려야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오는 26일 오후 2,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이하 강원)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A그룹’ 35R 경기를 치른다. 지난 울산전 무승부로 강원에 2위 자리를 내준 김천상무는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2위를 탈환하려한다.

 

Previous on Gimcheon, 되돌아보는 울산전

김천상무의 지난 울산전을 표현할 수 있는 사자성어는 용호상박이다. 김천상무의 폭풍같이 휘몰아치는 공격력과 그 폭풍을 잠재우고자 틀어막는 울산을 표현하기에는 적합했다. 1위를 지키려는 자와 1위를 빼앗으려는 자의 맞대결은 팽팽함 그 자체였다.

 

전후반 내내 공격적인 스탠스로 울산의 골문을 공격한 김천상무는 전반 초반, 살짝 흔들리며 수비 진영에서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순간 몰려온 파도를 극복한 김천상무는 이후 매섭게 상대를 몰아붙이며 측면에서 강한 기동력을 통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결정력에서 발목을 잡으며 1위 재탈환은 무위로 돌아갔다.

강원전 키플레이어, ‘이제는 득점이 필요한 시간박상혁!

오는 강원전 김천상무의 키플레이어는 스트라이커 박상혁이다. 지난 울산전에서 선발 출장한 박상혁은 83분을 소화하며 총 4번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에는 실패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최근 출장한 3경기에서 득점을 가동하지 못하며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답답한 상황에 처해있다.

 

직전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정정용 감독은 "축구는 결국 골을 넣는 스포츠"라고 직접 언급한 만큼 골문에서 클러치 능력을 지적했다. 공격진의 변화를 모색하는 상황 속에 공교롭게도 박상혁은 친정을 상대하게 된다. 과연 박상혁은 변화의 바람을 헤치고, 친정을 상대로 득점하며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Finisher, 게임을 지배할 마무리 능력이 필요하다!

2024, 이번 시즌 잔류 경기는 단 4경기다. 지금까지의 김천상무는 안정적인 빌드업,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견고한 수비진, 측면과 중원에서 파괴적인 기동력까지 모두가 놀랄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김천상무는 시즌 전 중하위권이라는 예측을 무너트리는 이변을 보여줬다.

 

하지만,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면서 김천상무는 가장 큰 약점이었던 결정력에서 발목을 잡히고 있다. 중원과 측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더라도 결국 경기를 결정짓는 마지막 한 방이 없으면, 선두 경쟁에서 경쟁력을 잃고 말 것이다. 숙제로 남은 결정력을 정정용 감독이 해결할 수 있을지, 나아가 강원 원정에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김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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