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작년의 기억을 살려 올해도 열심히 준비하겠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다가오는 6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R에서 울산 HD FC(이하 울산) 원정길에 나선다. 지난 광주전에서 2대 0으로 환상적인 승리를 거둔 김천상무는 이번 울산 원정에서 승리를 통한 순위 역전을 노리고 있다.
□ Previous on Gimcheon, 되돌아보는 광주전
지난 광주전에서 다시 홈으로 돌아온 김천상무는 상대와 함께 탐색전을 오랫동안 이어가며 소유권 싸움에 공을 들였다. 치열한 싸움 속 김천상무는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오히려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측면 공격자원 이동준이 부상을 당하며 일찌감치 변수를 맞이했다.
이동준의 빈자리를 모재현으로 메꾼 김천상무는 변수를 타개하고자 더욱 강하게 압박을 가하면서 흐름 잡았다.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한 김천상무는 광주의 골문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김천상무는 후반 47분, 모재현의 빠른 기동력을 적극 활용하여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에 성공한 김천상무는 후반 73분, 광주 진영에서 김대원의 강한 압박으로 탈취 공을 이동경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 울산전의 키플레이어, ‘친정을 괴롭히고 싶다!’ 이동경!
다가올 울산전의 키플레이어는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판타지스타’ 이동경이다. 이동경은 지난 광주전에서 김대원의 패스를 이어받아 광주의 골망을 갈르며 김천상무에서 통산 4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이는 지난 수원FC 원정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경기력이 살아난 이동경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그는 광주전 경기 종료 이후 기자회견에서 “앞에 있는 경기만 바라보고 왔다. 아직 울산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현재 소속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울산을 괴롭힐, 어떤 식으로 힘들게 할지 고민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울산과의 원정을 앞둔 이동경이 과연 친정을 괴롭힐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 ‘No Fear’, 두려움 없이 모든 걸 태워야한다!
남은 정규 리그 경기는 단 한 경기다. 선두 경쟁이 치열한 와중 공교롭게도 1위 울산과 2위 김천상무가 만나며 이번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마치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대진이 만들어졌다.
‘No Fear’, 두려움 없이 모든 걸 태워내는 자만이 1위를 쟁취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과연 김천상무가 ‘아시아의 호랑이’ 울산을 꺾고 첫 승리라는 대업에 한 발자국 더 걸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김서영 기자, 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