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완벽한 흐름, 고지가 보이기 시작하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2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R에서 광주 FC(이하 광주)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광주전의 승리로 김천상무는 리그 2위 자리를 단독 수성했으며 더불어 리그 1위의 울산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광주전의 수문장은 김동헌이 출전했다. 그 앞으로 박수일, 박찬용, 박승욱, 김강산, 이승원, 김봉수, 이동경, 김승섭, 박상혁, 이동준이 출장했다. 잠시 휴식기를 가진 박승욱과 측면 공격자원인 이동준 역시 선발로 다시 기용되며 공수 양면의 개선을 기대한 김천상무였다.
□ 전반전, 상대의 철벽을 뚫어라!
전반전의 김천상무는 강한 공격력을 수원전에 이어 선보였다. 더불어 강력한 대인 압박과 지역 방어가 안정적으로 이어지자 곧장 빠른 속도의 역습으로 이어지면서 상대 광주를 끊임없이 괴롭힌 모습이었다. 강하게 몰아치는 김천상무 만큼 광주 역시 소유권 경합을 강하게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우측 윙어 이동준이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결국, 이동준을 모재현으로 교체하며 공격의 변화를 꾀한 김천상무는 27분을 기점으로 공격력이 급격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중원에서 김봉수의 저돌적인 움직임과 이동경의 강한 공격력은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시너지가 발휘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광주는 이런 김천상무를 전원 수비로 돌려세웠고, 결국 전반전은 무위로 마무리되었다.
□ 후반전, 서서히 드리우는 공격의 발톱!
특별한 라인업 변동 없이 후반전을 맞이한 김천상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선제골을 만들었다. 광주의 공격을 차단한 김봉수는 우측 측면으로 침투하는 모재현에 연결했다. 이후 모재현의 강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망을 가르며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선제 득점을 만들어냈다.
선제골 이후 이승원과 김승섭을 맹성웅과 김대원으로 교체하며 상대를 더욱 몰아붙인 김천상무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3분, 맹성웅이 상대를 몰아붙이면서 소유권을 탈취한 이후, 김대원이 이동경에게 연결해줬다. 이동경은 곧바로 강한 왼발 슈팅으로 순식간에 2점 리드를 가져왔다. 광주 역시 급하게 몰아붙이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완강한 김천상무의 수비진이 상대 공격진을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9월의 마지막 홈경기, 화끈하게 승전보를 올리다!
김천상무는 이번 광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단독 2위를 수성했다. 또한, 김천상무는 1위 울산과 승점을 2점까지 바싹 뒤쫓으며 우승 경쟁에서도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매 경기에서 승점을 무조건 획득해야 하는 강행군 속에 김천상무는 이 강행군을 안정적, 성공적으로 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울산 HD 원정 경기다. 지난 수원전에서 3, 4위간의 맞대결이었다면, 이번 울산전은 1, 2위와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지키려는 자와 뒤쫓는 자의 맞대결에서 과연 김천상무가 1위 재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김서영, 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