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파이널라운드 A조 확정, 이제는 선두를 노린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다가오는 21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R에서 수원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인천전에서 파이널 A그룹 승선에 성공한 김천상무는 이번 수원FC(이하 수원)를 상대로 선두권 경쟁에 불씨를 키우고자 한다.
□ Previous on Gimcheon, 되돌아보는 인천전
지난 인천전에서의 김천상무는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속도의 역습을 주 전술로 삼은 모습이었다. 더군다나 선발 명단에서 대규모 교체를 단행한 정정용 감독은 로테이션 가동과 경기력 평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자 한 모습이었다. 무모하다고 볼 수 있는 전술이었지만, 김천상무는 이 무모한 경기를 성공적으로 끌어냈다.
후반전에 공격 자원의 변화를 추구하여 공격력 상승을 기대한 김천상무는 60분, 우측 측면에서 이어진 공격상황에서 오인표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이동준이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을 가져왔다. 득점 이후 계속 공격적인 자세를 취한 김천상무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세트피스 상황을 막아낸 이후 소유권을 가져온 김대원이 상대 빈 골망을 향해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완전히 끝마무리 지었다.
□ 수원전의 Key-Player, ‘김천 독수리’ 이동준!
다가올 수원전의 키플레이어는 이동준이다. 지난 인천전을 통해 김천상무 데뷔 골을 기록한 이동준은 김천상무에서 7경기 1득점을 기록하며 서서히 주전 자리를 꿰차는 중이다. 더불어 기존 측면 자원인 김대원, 모재현 등의 자리를 꾸준히 채워주며 로테이션 자원으로도 안정적으로 임해주고 있다.
이동준은 “하계 전지훈련에서 몸 상태를 많이 끌어올렸다. 물론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서 더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선두권 경쟁을 위해 많이 준비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상할 일만 남은 김천의 독수리, 이동준의 득점 페이스는 다가오는 수원전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 상대는 1승 1무 4패의 수원 FC, 절대 방심할 순 없다!
최근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2대 3 패배를 기록한 김천상무는 이번 수원 원정길을 통해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이는 김천상무는 유일한 승리를 기록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다시 한번 승리의 붉은 물결을 뒤덮고자 한다.
특히 수원은 지난 전북전 6골차 패배로 분위기가 침체되어있다. 어려운 상황의 수원을 잡고 김천상무가 1위, 울산을 향해 추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