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4경기 무승, 이젠 무승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다가오는 15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R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최근 4경기 무승의 어려운 흐름을 걷고 있는 김천상무가 인천을 제물 삼아 부진을 꺾고자 한다.
□ ‘Previous on Gimcheon’, 되돌아보는 제주전
지난 제주전에서의 김천상무는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후방에서 측면의 김강산, 수문장으로 나선 김동헌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에 힘입어 공격진 역시 호시탐탐 제주의 골문을 노린 모습이었다. 상대 역시 수비에 집중, 이후 빠른 속도의 역습을 시도하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팽팽한 흐름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깨졌다. 후반 58분, 상대의 역습상황에서 김강산이 불필요한 태클을 범하며 페널티 킥을 허용, 실점까지 이어졌다. 예상치 못한 실점에 김천상무는 적극적인 교체를 활용하여 공격력을 끌어올렸지만,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아 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
□ 인천전의 Key-Player, ‘승리를 부르는 그 이름’ 박수일!
한편, 인천전의 키플레이어는 박수일이다. 박수일은 이번 시즌 6R부터 선발로 출전하며 7월에 전역한 윤종규, 김태현의 빈 자리를 꿰찼다. 무엇보다 박수일은 단순 풀백 외에도 미드필더,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김천상무의 새로운 살림꾼으로 자리 잡았다.
박수일은 이번 시즌 총 17경기에 출전하여 평점 6.73의 안정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지난 제주전에서 이동경과 함께 팀 내 최다 평점, 7.2를 기록하며 패배 속에서도 김천상무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과연 박수일이 다가오는 인천전에서도 측면을 장악할 수 있을지, 이제는 콜네임처럼 승리를 부르는 그 이름이 되어줘야 할 때다.
□ 혼란의 선두권, 경쟁력을 심어야 할 때!
김천상무는 프리뷰 기준, 29경기에서 13승 8무 8패로 현재 4위에 점하고 있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위, 울산과의 승점 차는 7점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선두권 싸움에 경쟁력을 심기 위해선 다가오는 인천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또한, 김천상무는 인천전의 결과와 타 경기의 결과에 따라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인천전에서 패배한다면 상황에 따라 5위로 내려올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진퇴양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천상무는 홈에서 인천을 꺾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김천상무프로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