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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뉴스
[INSIDER] '다시 놓친 기회' 김천상무, 대전 상대로 2대 2 무승부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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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간절함의 싸움은 팽팽한 백중세로 마무리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25,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R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로 김천상무는 4위까지 추락하며 우승 경쟁의 난도가 한껏 올라갔다.

 

대전전의 수문장은 김동헌이 출전했다. 그 앞을 박대원, 김봉수, 박승욱, 김강산, 서민우, 이동경, 이승원, 김대원, 유강현, 이동준이 출전했다. 이번 대전전에서 미드필더 자원의 이승원이 U22 자원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지난 경기에 기용된 정명제 대신 김동헌을 다시 선발로 기용했다.

 

상대를 압도한 공격, 환상적인 전반전!

대전의 선축으로 시작된 경기는 양 팀 모두 빠른 템포로 경기를 진행하고자 했다. 특히 김천상무는 짧은 패스로 시작되는 안정적인 빌드업을 기반으로 대전의 공간을 허물고자 한 모습이었다. 짧은 패스로 이어진 김천상무의 경기운영은 상대에게 파울을 유도하며 서서히 대전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김천상무는 대전을 상대 진영에 완전히 가뒀다. 그리고 전반 42, 김천상무의 공격 과정에서 상대가 걷어낸 공을 이동경이 그대로 발리슛을 시도, 골망에 빨려 들어가면서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이동경의 김천상무 첫 필드 골을 마지막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간절함의 크기, 하지만 상대도 간절했다.

후반전의 김천상무는 선수 교체 없이 전반전의 멤버를 그대로 기용한 모습이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 정정용호의 선택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고 판가름이 났다.

 

킥오프 이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압박을 가져왔고, 상대 박스 안에서 소유권을 탈취한 이후 유강현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순식간에 2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유강현의 득점 이후 이승원과 이동준을 이상민과 모재현으로 교체하며 조금씩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도모한 모습이었다.

 

71, 수비 과정에서 박승욱의 차단 시도가 의도치 않게 자책골로 연결되며 서서히 수비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90, 상대에게 실점을 다시금 허용하며 0의 균형이 돌아왔다. 간절함 싸움으로 번진 추가시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7분 동안 양 팀 모두 치열하게 붙었지만, 추가적인 득실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다시 놓친 기회, 하지만 또 한 번 돌아온 기회!

김천상무는 이번 무승부로 반등의 기회를 다시 놓쳤다. 득실차에서 3, 수원에게 앞선 상황이지만 단 1점으로 다득점에 밀려 김천상무는 2위에서 4위까지 추락했다. 순위가 두 계단 내려온 김천상무이지만, 아리송하게도 김천상무에게 또 다른 기회가 다가왔다.

 

다가오는 9월의 첫 경기, 김천상무는 제주 원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23, 8위까지 추락한 제주이기에 김천상무 입장에서는 마지막 동아줄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김천상무가 제주를 잡고,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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