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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뉴스
[INSIDER] ‘멀어져만 가는 선두권’ 김천상무, 대구를 상대로 3대 0 패배
  • 2024-08-19
  • 140
관리자


단 한 번의 실축, 그리고 다가온 나비효과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지난 16,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R 대구 원정길에서 30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김천상무는 1위 경쟁에 멀어지며 선두권 경쟁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구전의 수문장은 정명제가 출전했다. 그 앞으로 박수일, 김민덕, 박승욱, 김강산, 김봉수, 서민우, 맹성웅, 김대원, 유강현, 이동준이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의 특이점으로 수문장으로 출전한 정명제가 김천상무 데뷔전을 가졌다. 더불어 U22 자원으로 분류되는 정명제를 출전시키면서 김준홍의 역할을 이어받은 모습이었다.

 

휘몰아치는 공격, 상대의 혼란을 가중해라!

전반 초반의 김천상무는 일찍이 강한 공격을 시도하며 상대를 맹렬히 몰아붙인 모습이었다. 특히, 전반 2분 만에 살짝 먼 거리에서 서민우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공체제를 가감 없이 보여준 모습이었다.

 

상대를 몰아붙이면서 자연스럽게 세트피스 상황을 창출해낸 김천상무는 박승욱과 유강현이 머리로 호시탐탐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어지는 과정에서 상대의 역습을 일부 허용하면서 수비 과정이 불안했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팽팽한 양 팀의 공방전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한 번의 실축, 그리고 나비효과로 돌아온 결과

전반전이 종료되자 정정용 감독은 유강현과 맹성웅을 박상혁과 이동경으로 교체하며 더욱 강력한 공격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서서히 이동경의 폼이 올라오는 상황 속에, 정정용 감독은 게임 체인저의 역할로 활용하고자 한 모습이었다. 공격력을 끌어올린 결과, 선제 득점의 기회를 만들어낸 김천상무였다.

 

54, 중원에서 서민우가 찔러준 패스를 박상혁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진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에 걸려 페널티 킥을 유도해냈다. 천금과 같은 선제골의 기회가 김천상무에 다가왔지만, 키커로 나선 김대원의 슛이 상대 키퍼 오승훈이 막아내며 순식간에 흐름을 내준 모습이었다.

 

페널티 킥 이후 곧바로 이어진 상대의 역습에서 서민우가 걷어낸다는 것이 의도치 않게 상대 공격수 세징야에게 연결되며 결국 11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뒤이어 60, 정치인의 추가 골, 세징야에 다시 한번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단 한 번의 실축이 나비효과로 다가오며 대구라는 벽을 꺾지 못했다.

하위권에 이은 하위권, 더 이상 주저할 순 없다!

김천상무는 이번 패배로 리그 2(승점 47) 자리를 유지했다. 리그 1위 탈환에 실패하면서 타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리그 4위까지 하락할 수 있는 악재를 맞이하게 되었다. 리그 차하위의 대구를 잡지 못한 김천상무가 또 다른 리그 하위권, 대전을 상대로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이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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