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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뉴스
[INSIDER] ‘다시 놓친 1위’ 김천상무, 강원 상대로 1대 2 패배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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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통한의 패배, 다시 놓친 리그 선두!’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9,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R에서 강원FC(이하 강원)를 홈으로 불러들여 12로 패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김천상무는 강원에 1위 자리를 내주며 선두 수성에 실패했다.

 

강원전 선발 라인업은 지난 포항전과 동일했다. 수문장으로 김동헌이 낙점됐다. 그 앞에 박수일, 박찬용, 박승욱, 김강산, 서민우, 박상혁, 김봉수, 김대원, 유강현, 모재현이 출전했다. 특이사항은 지난 포항 원정에서 박상혁과 유강현이 각각 최전방, 2선에 있었다면 이번에는 두 선수의 위치가 서로 바뀐 모습이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김천상무의 주특기!

전반 초반의 김천상무는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모습이었다. 중원에서의 친정을 상대하는 서민우나 공격적인 움직임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박상혁은 김천상무의 공격을 살려줬다. 더불어, 살짝 수비에 집중한 라인업을 가동한 김천상무는 상대의 공격을 일부 차단하며 공수 양면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서서히 공격에서 우위를 가져오기 시작한 김천상무는 37, 득점포를 가동했다. 코너킥 이후 진행되는 공격 과정에서 박찬용이 길게 찔러준 패스를 김대원이 소유권을 살려내었고, 이후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굴절되며 득점을 기록했다. 해당 득점은 상대 자책골로 인정이 되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크로스를 차단하는 상황에서 김동헌이 캐칭에 실패했다. 결국, 이어지는 상대의 공세에 실점을 허용하며 균형추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팽팽한 양 팀의 전반전은 백중세로 마무리되었다.


상대 파악 완료, 본격적으로 공격력 극대화!

후반전, 강원은 상대 공격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양민혁을 일찌감치 빼준 상황에서 김천상무는 승부수를 던지기 시작한 모습이었다. 김천상무는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강현을 이동경과 교체했다. 이후, 이동경은 투입 2분 만에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훨씬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모습이었다.

 

그러나 김천상무는 다시 한번 실점을 허용했다. 코너킥 후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상대의 칩슛에 누구도 반응하지 못한 채 불가항적인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상대를 계속 몰아붙이며 동점을 가져오려 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리그 선두를 다시 내준 모습이었다.

 

통한의 패배, 그 속에 드러난 아쉬운 모습

김천상무가 이번 강원전에서 패배하면서 결국 수성하던 1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전반전에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상대 압박에 강점을 보였지만, 후반전에는 오히려 공격에 몰입한 나머지 수비와 불균형적인 모습을 보였다더불어 골키퍼 김동헌은 한차례의 실점과 직결된 실책을 저지르며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최후방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김동헌과 리그 선두를 놓친 김천상무가 과연 아쉬움을 딛고 다음 대구 원정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이여진, 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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