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오는 2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R에서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과 맞붙는다.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원정 경기가 김천상무에게는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다. 이번 경기의 결과에 따라 리그 선두를 다시 잡게 되는 이른바 ‘멸망전’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Previous on Gimcheon, 되돌아보는 서울전
지난 24R, 서울 원정길에 오른 김천상무는 서울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300여 명의 팬이 함께한 서울 원정에서 김천상무는 상대의 촘촘한 수비진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흐름을 내준 김천상무는 서서히 점유율에 밀리며 분위기를 상대에게 내주기 시작했다.
전반전에 성과를 내지 못한 김천상무는 공격진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상대의 빠른 역습에 순식간에 수비진이 붕괴되었다. 결국, 51분에 상대 공격수 일류첸코에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천상무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력을 극대화했지만, 아쉽게도 동점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포항전 Key-Player, ‘빛처럼 빠른 스피드, 김천의 독수리’ 이동준!
다가올 포항 원정의 키플레이어는 이동준이다. 이동준은 지난 서울 원정에서 교체 출장하며 김천상무 데뷔전을 치렀다. 약 25분가량 경기장을 누빈 이동준은 짧은 시간이지만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 1회, 패스 12회를 성공하며 92%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짧은 시간이지만 본인의 이름값을 드러내었다.
한편, 정 감독의 기자회견 중에서 ‘오랜만에 뛰는 선수이기에 자기 역할을 100% 보여주진 못했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줄 선수로 보인다.’라고 언급한 만큼, 이동준에 대한 기대감이 팀 내부에서 커진 모습이다. 과연 이동준이 선발로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 이번에는 반드시 필요한 승리!
이번 포항전은 앞서 언급했지만, 리그 선두를 가릴 중요한 경기로 자리 잡았다. 현재 득점 3위 포항과, 리그 최소실점 팀인 김천상무의 맞대결에서 과연 김천상무가 포항을 꺾고 1위를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팽팽한 양 팀의 맞대결에서 포항 원정길을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