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정정용 감독이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지난 9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R에서 수원 FC(이하 수원)에 2대 3으로 분패했다. 전반전에 두 골을 실점한 김천상무는 후반전에 공격이 살아나면서 수원의 턱밑까지 쫓아갔으나, 수비 집중력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먼저 궂은 날씨에 팬들 모두 끝까지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는데 후반전에 따라가는 부분에서 좋았던 부분도 있었다.”라며 굳은 입을 뗐다.
뒤이어 “하지만 수비에 실수가 잦으면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경기를 경험했기에 다음 경기에서 잘 준비하도록 할 거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라며 변화의 여지를 남긴 모습이었다.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력이 다소 차이가 발생한 점에 대해서 정 감독은 “전반전 같은 경우에는 조직적인 부분에서 수비에서 실책이 잦았고 상대보다 여러모로 약했던 부분이었다. 멘탈적인 측면을 하프타임에 보강했지만, 결국은 결과를 얻지를 못해서 아쉬움으로 남는다”라며 다소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번 경기처럼 수비진의 실수가 많은 경기가 흔치 않은 점에 대해서 정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개인적인 요인이 있었던 부분에는 앞으로 리그를 출전시키면서 실력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번 경기를 되돌아보며 기자회견을 짧은 시간 동안 진행했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이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