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승리 뒤에는 영웅들이 함께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25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R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온 정정용호는 리그 1위 자리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김천상무의 수문장은 김준홍이 출전했다. 뒤이어 박수일, 김봉수, 김민덕, 박승욱, 서민우, 김동현, 이동경, 김대원, 유강현, 모재현이 출전했다. 특이사항이라면 지난 강원전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봉수가 다시 센터백으로 내려왔다. 더불어 말년 휴가에서 복귀한 김동현이 오랜만에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지난번과는 전혀 다른 대전. 변화를 극복해라!
지난 맞대결에서 0대 0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은 이번 경기에서 다른 모습으로 만나게 되었다. 이번의 대전은 김문환, 천성훈, 박정인 등을 영입하는 활발한 이적시장의 행보를 보이며 공격과 수비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했다. 김문환을 제외한 천성훈, 박정인은 이번 경기에서 교체명단으로 이름에 올리며 공격진의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조직적으로 압박해오는 대전을 극복하기 위해 김천상무는 후방에서부터 안정적인 빌드업을 시작하여 많은 패스를 통해 상대의 허점을 찾으려 했다. 이를 위해 중앙 미드필더에 기용된 이동경이 공격자원으로 올라서며 상대 수비벽에 부담을 심어낸 모습이었다. 이후 서서히 김천상무의 공격이 활발해진 모습이었다.
□ 승부수 발동, 게임은 지금부터다!
후반전의 김천상무는 박승욱, 모재현, 이동경을 박대원, 최기윤, 추상훈으로 교체했다. 승부수를 발동한 김천상무는 마침내 대전의 수비벽을 뚫어냈다. 중원에서 볼을 소유한 김동현이 골문 앞, 최기윤 쪽에 공간을 발견하며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최기윤은 이 날카로운 패스를 놓치지 않고 대전 골문에 강하게 꽂아 넣으며 76분 만에 선제 득점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에 힘입은 김천상무는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동현과 서민우를 이상민과 이진용으로 교체하면서 본격적으로 골문을 잠그기 시작했다. 강력한 공격을 뒤로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우선시하며 빠른 역습을 기용한 김천상무는 경기종료 직전, 역습상황에서 김대원이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했고, 페널티 아크로 침투하는 최기윤이 파포스트로 밀어넣으며 2대 0을 만들어냈다.
□ 2연승의 김천상무, 새로운 무패행진을 바라보다!
김천상무는 이번 대전전에서 2대 0 승리를 가져오며 2연승을 가져왔다. 양팀 모두 치열하게 움직이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였지만, 김동현의 순간적인 판단과 날카로운 패스, 최기윤의 마무리 능력은 대전을 무릎 꿇게 했다. 4일 뒤, 이번에는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김천상무가 3연승을 가져오고 K리그1 1위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이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