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이병 이동경 등 11명, 첫 승을 명 받았습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2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R에서 강원을 상대로 2대 3 역전승을 가져왔다. 이번 경기를 통해 2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쟁취함과 더불어 일부 신병자원들의 첫 번째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강원전의 수문장은 ‘말년’ 김준홍이 출전했다. 뒤이어 박수일, 박찬용, 김민덕, 박승욱, 서민우, 이동경, 김봉수, 김대원, 유강현, 모재현이 출전했다. ‘병장’ 김준홍을 제외하고 전원 일, 이병급을 내세운 정정용호였다. 또한, 지난 코리아컵 16강전에 출전한 박찬용, 이동경이 선발 명단에 오르며 신병자원의 경기력이 올라왔음을 알 수 있었다.
□ 거센 바다 비를 뚫고, 강원을 장악하라!
전반 초반의 김천상무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조직력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인 김천상무와는 달리, 강원은 좋은 경기력을 연이어 보여주며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는 상황이었다. 결국, 경기 시작 1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순식간에 넘겨준 김천상무였다.
선제 실점을 내준 김천상무는 수비를 우선시하며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한 이후 빠른 속도를 활용한 역습으로 강원의 골망을 위협했다. 결국, 23분, 중원에서 강원의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서민우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득점 이후 공격력을 키우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역습을 허용,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다시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39분, 측면에서 김대원의 크로스를 모재현의 헤더로 골망을 다시 가르며 동점을 가져왔다. 탄력을 받은 김천상무는 전반 추가시간 3분, 우측 측면에서의 모재현의 드리블 이후 크로스에서 후방에서 침투한 유강현의 헤더로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 피치를 넘어, 공중을 장악하라!
후반전의 김천상무 역시 선 수비, 후 역습 위주의 전술로 강원의 골망을 위협했다. 더불어 다가오는 화요일에 펼쳐지는 19R 경기를 위해 박찬용, 이동경, 모재현, 유강현, 박승욱을 이진용, 추상훈, 최기윤, 김승섭, 박대원으로 교체하며 로테이션 자원의 경기력을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안정적으로 수비벽을 구축한 김천상무는 상대의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원천 차단했다. 특히 공중 경합에서 박찬용과 박수일, 박승욱과 같은 수비진이 상대를 압도하면서 상대의 지공을 원천 차단할 수 있었다.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템포의 공격은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스코어 변동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 ‘충성! 김천상무 9기, 첫 승을 신고합니다!’
김천상무는 이번 강원전에서의 승리로 무패행진 종료 후 무거워질 수 있었던 팀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신규 자원들이 리그에서 대부분 첫 출전과 동시에 본인들의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다가오는 25일, 홈에서 펼쳐지는 대전전에서 승리를 가져오며 세대교체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김서영 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