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자원들과 함께 날아오를 시간!”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다가오는 19일, 인천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을 치른다. 김천상무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인천을 상대로 흐름을 바꾸려 한다.

□ 변수가 발목 잡은 광주전, 투혼을 발휘한 김천상무!지난 광주전에서의 김천상무는 0대 2로 석패했다. 전반 35분까지 팽팽한 호각세를 이어가며 서서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뜻하지 않은 퇴장으로 순식간에 흐름을 내줬다. 수적열세에도 강력한 공격을 선사하는 광주를 강하게 압박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경기 막판의 연속 실점으로 아쉽게 석패했다.
석패 속에서도 측면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여준 김대원은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순간적인 수비 약화로 공격이 위축될 수 있었으나, 김대원이 측면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역압박의 원동력이 되어줬다.
□ 신병들의 쇼케이스로 유력한 코리아컵! 진정한 쇼타임은 지금부터!
한편, 광주전 이후 4일 만에 코리아컵이 펼쳐지며 기존 선수들의 피로도를 감안하면 이번 인천전은 로테이션 자원의 출전이 유력하다. 무엇보다 코리아컵 이후 3일 후, 강원 원정이 예정되어있는 상황에서 로테이션 운영은 필연적인 상황이다.
말년 자원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신병자원들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지난 광주전에서 “6월 한 달간 많은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신규 자원들을 경기에 출전시키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려 한다”라며 정정용 감독은 이번 인천전에서 신규 자원들의 출전을 암시했다. 일주일 동안 세 경기가 펼쳐지는 빡빡한 일정 속에, 이번 인천전은 신규 자원들의 쇼케이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 인천전의 키플레이어, 9기 1호 데뷔 선수! 김승섭!이번 코리아컵 16강전의 키플레이어는 김승섭이다. 김승섭은 지난 광주전에서 후반 83분경에 교체로 투입하며 김천상무 데뷔전을 치렀다. 선수단 합류 이후, 신병자원 중에서 제일 먼저 데뷔하게 된 김승섭은 정정용 감독이 “신규 자원 중에서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다.”라고 직접 언급하며 경기력이 일부 올라온 상황이다. 다가오는 인천전에서 동기들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자랑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