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특별시 대전을 향해 김천상무가 달려간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은 다가오는 30일,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R를 치른다. 홈에서 리그 3연승을 이끌어낸 김천상무는 대전으로 떠나 좋은 분위기를 이으려 한다.

□ 되돌아보는 강원전, 간절함은 극적 승리의 주연!

김천상무는 지난 강원전, 89분경에 기록한 선제골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당시 김천상무는 교체 투입된 이중민의 집중력을 발휘한 득점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중민은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한 이후, 이번 경기에 복귀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었다.

지난 강원전에서 김천상무는 상대와 공방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붙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은 강원에 역습을 허용하며 위험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진의 호수비와 상대의 실책으로 위기를 넘겼다. 김천상무는 후반전에 빠르게 실수를 보완하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득점 과정에서도 강원의 수비진을 공략하며 전방으로 공을 연결해준 것이 상대를 무너뜨린 요인이 되었다.

□ 중요선수들의 복귀, 더욱 다채로운 스쿼드 운영 가능!

김천상무에 청신호가 켜졌다. 각각 부상에서 복귀한 이중민과 U-23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영준과 조현택이 합류하며 다채로운 선수단 구성이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U-23 아시안컵에서 조별예선에서 3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 잡은 이영준과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조현택의 경기력이 기대된다.

특히, 기존 스리톱 정치인, 유강현, 김현욱 외에도 현재 조커로 활약하고 있는 이중민과 지능적인 플레이와 슈팅 능력이 뛰어난 이영준이 돌어오며 상대마다 다른 공격진 구성이 가능해졌다. 수비진 역시 조현택의 안정적인 수비 조율과 경기마다 다양한 로테이션의 가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 김천상무 공격의 핵, ‘에너자이저’ 정치인!

이번 대전전 김천상무의 핵심 선수는 정치인이다. 그는 지난 강원전에서 좌측 측면에서 상대의 수비진을 휘젓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존의 장점인 신체적 능력과 김천상무에서 한층 성장한 드리블까지 두 개의 능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측면에서 강력한 공격능력으로 강원을 유린했다.

더불어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는 김천상무 공격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다가올 대전전에서 정치인의 활약을 기대할만 하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김천상무의 포효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김서영 기자, 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