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지난 4R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 라운드 MVP, BEST 11을 석권한 김천이 인천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린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3월 13일 인천 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5R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KEY POINT 1. ‘해결사’가 되어라! 치열한 스트라이커 싸움
양 팀의 중원 싸움이 박빙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트라이커들의 발 끝이 이번 경기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인천의 무고사는 이번 시즌 4경기 1골을 기록했다. 개막전인 수원삼성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후 득점이 없으나 K리그의 검증된 공격수답게 언제든지 김천의 골망을 흔들 수 있는 위협적인 선수이다. 특히 무고사는 이번 시즌 13개의 유효 슈팅으로 유효 슈팅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다.
반면 김천에는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이 있다. 조규성은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2대 0 멀티 득점으로 승점 3점을 거머쥐어 4R 공식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조규성에게는 폭발적인 득점력뿐만 아니라 중원과의 호흡하는 움직임,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파괴력이 있었다. 서울전이 끝난 후 “확실히 경기장에서 여유가 생겼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조규성이 인천전에서 연속 득점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역시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KEY POINT 2. ‘베스트 골키퍼’ 황인재, 승리의 열쇠가 되다.
지난 4R, 김천에겐 한 가지 변수가 있었다. 김천의 주전 골키퍼 구성윤이 근육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것. 그 빈 자리는 김천의 또 다른 골키퍼 황인재가 채웠다. 김천 합류 뒤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서 장갑을 낀 황인재는 놀라운 활약으로 김천 홈 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황인재는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로 몰아치는 서울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 14분에는 조영욱과 강성진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 29분 나상호의 빠른 크로스를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며 홈 팬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황인재는 ‘선방 쇼’만 펼친 것이 아니었다. 90분 내내 황인재는 수비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기를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울의 매서운 공격에 김천이 휘청할 때면, 황인재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며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황인재의 연이은 선방과 격려로 인해 김천은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었다.
인천과의 경기, 또 다시 황인재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황인재의 손 끝에서 마법이 일어날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 하다.
글= 인사이더 2기 남혜연 기자
디자인= 인사이더 2기 유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