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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인사이더뉴스
[INSIDER][승강 PO 1차전] 물러설 곳 없는 김천… 목표는 ‘K리그1 잔류’
  • 2022-10-26
  • 267
이정빈


 

김천상무가 팀의 운명을 건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1
차전 대전하나시티즌전을 치른다. 잔류와 승격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둔 두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

 


‘Again 2017’ 펩태완,
승부사 기질로 김천 잔류시킨다!

 

김태완 감독이 감독 커리어 2번째로 승강 PO에 임한다. 상무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2017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번 시즌 김천은 K리그1 11위로
리그를 마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 ‘레알 상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화려한 선수단을 보유했지만 부상 악재가 상당했다
. 가장 중요한 시즌 중후반기엔 주축 선수들이
전역하면서 선수단 변화가 불가피했다
. 그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김천은 결국 승강 PO로 향하고 말았다

 

김태완 감독이 승부사 기질을 발휘할 때다. 김태완 감독은 상무 부임
첫 시즌인
2017시즌에 부산을 만나 승강 PO에서 잔류한
바 있다
. 승부차기 접전 끝에 얻은 값진 잔류였다. 당시
상무의 잔류는 승강제도 도입 이래
K리그1 팀이 잔류한 첫
사례로 남았다
. 이후 K리그1 팀들의 잔류 사례가 늘었다. 상무가 김천으로 이전하면서 자동 강등이
확정된
2020시즌을 제외하면 지난 3번의 승강 PO K리그1 팀이 2번 잔류에 성공했다. 김천에 긍정적인 이야기다.

 

김태완 감독은 승강 PO를 앞두고 있지만 잔류에 자신감을 보였다. 수원과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대전은 선수단이 좋다.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팀이다. 다만 수비적으로 불안해 그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
. 수원전은 시험을 가동했다. 대전만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했는데
, 오늘 경기로 평가하면 대전도 해볼 만한 상대다.”라고
이야기했다
.



 

전력 100% 가동국대 클래스를 보여줘!

 

수원전 로테이션을 가동한 김천이 승강 PO에선 최정예 멤버로 나설
전망이다
. 고승범, 권창훈,
박지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2022시즌 유종의 미를 노린다.

 

지난 수원전에서 김태완 감독은 승강 PO 대비 차원으로 고승범과 권창훈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 박지수, 이유현, 강윤성 등 주전 수비 자원들 역시 벤치에서 대기했다. 그 자리를
임승겸
, 최병찬, 김준범 등 새로운 자원들이 대체했다. 승강 PO를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다.

 

승강 PO에선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있는 김천이다
. 중원에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를 지원해주는 고승범과 시즌 후반부 경기력이
올라온 권창훈의 복귀는 팀에 큰 영향을 미친다
. 두 선수는 대전의 약점인 수비에 균열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 수비진의 핵심인 박지수는 대전 상대로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2 마지막
맞대결에서 결승 골을 넣어 김천의 승리를 이끌었다
.

 

아쉬움이 남은 K리그1 시즌을
뒤로 하고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김천이다
. 클래스 있는 선수일수록 단기전에 그 능력을 발휘한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자신들의 클래스로 팀의 잔류를 이끌 수 있을까.

 

글 및 디자인=인사이더 2
이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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