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4경기 무패 행진, 하지만 아쉬운 후반전’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5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R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을 상대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 원정길에서 무승부를 거둔 김천상무는 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김준홍의 빈 자리를 꿰찬 건 김동헌이었다. 뒤이어 박대원, 박승욱, 김민덕, 박수일, 서민우, 이동경, 김봉수, 김대원, 박상혁, 모재현이 출전했다. 김준홍의 U22 자원을 대체하기 위해 최전방을 박상혁이 기회를 부여받았다.
□ 분위기를 장악한 인천의 목소리, 상대의 메아리를 뚫어라!
전반전 양 팀은 상당히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전반 초반부터 서로를 강하게 압박하며 소유권을 찾고자 한 모습이었다. 김천상무는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되찾고, 이어 측면 자원들의 빠른 속도로 인천을 공략했다.
이를 증명하듯, 전반 4분경 모재현의 강력한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으면서 강한 공격력을 서슴없이 보여줬다. 상대는 이를 인식했는지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며 김천상무의 공격을 견제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김천상무는 일찍이 2개의 경고를 받은 인천을 몰아붙인 모습이었다.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인 김천상무는 결국, 선제 득점을 가져왔다. 전반 39분, 우측 측면에서의 모재현의 택배 크로스를 박상혁이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1대 0 리드를 가져왔다. 고동 소리로 뒤덮은 인천을 순식간에 잠재운 김천상무였다.
□ 진정한 게임은 지금부터, 승리를 지켜내라!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김천상무는 이동경을 유강현과 교체하며 다가오는 화요일의 경기를 준비한 모습이었다. ‘유반도프스키’ 유강현을 투입한 김천상무는 전방에서의 더욱 강력한 화력을 기대했다.
후반 초반의 김천상무는 상대의 변화된 움직임에 대응하고자 한 모습이었다. 상대가 방향 전환을 통한 공격을 시도하며 김천상무의 공간을 노렸지만, 김대원의 수비지원과 수비진의 안정적인 움직임에 힘입어 곧장 역습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무고사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 두 경기 연속골, ‘그라운드에 돌아온 공격의 지배자’ 박상혁!
김천상무는 이번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는 이번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박상혁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22세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은 박상혁의 물오른 득점력을 다음 경기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