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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뉴스
[INSIDER] [5R 리뷰] 원정 첫 승 실패한 김천… 패배에도 빛난 박지수의 수비
  • 2022-03-14
  • 235
이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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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 K리그1 원정 첫
승에 실패했다
.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박지수의 수비가 빛났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5R 인천 유나이티드전 01
패했다
. 이번 시즌 첫 연승이자 원정 첫 승 기회를 놓쳤다.

 

김태완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황인재(GK), 유인수, 박지수, 연제운, 정동윤, 정현철, 이영재, 고승범, 서진수, 권창훈 그리고 조규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FA컵 파주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김태완 감독은 리그 경기에서 다시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아쉽게도 원정 첫 승에 실패했다. 전반 15분 김천의 빌드업 과정에서 나온 실수를 인천 무고사가 놓치지 않고 결승골로 연결했다. 조규성, 김지현이 득점과 가까운 장면을 몇 차례 만들었지만, 득점과 연이 없었다. 김천이 높은 점유율(72.4%)과 많은 슈팅(14)
기록했지만
, 원정 첫 승은 다음으로 기약했다.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제 몫을 해낸 선수가 있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박지수의 활약이 인상적인 경기였다
. 연제운과 함께 중앙 수비라인을 형성한 박지수는 수비면 수비, 빌드업이면 빌드업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박지수는 클리어링
6, 인터셉트 3, 볼 획득 8, 태클
성공
1회로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동시에 87개의 패스를 성공했고, 성공률은 85%
후방에서 전개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

 

특히 후반전 박지수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전 김천은 공격을
위해 라인을 높게 올렸고
, 이 때문에 인천이 빠른 선수들을 투입해 역습을 노리기 시작했다. 박지수는 최후방 수비수로서 인천의 날카로운 역습을 몸을 날려 저지했다. 후방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조정하는 리딩 능력도 선보였다
.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장 중인 박지수는 부상, 징계 등으로 정승현, 하창래가 빠진 수비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공교롭게도 박지수에게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뜻깊은 곳이다. 박지수는
인천 유스 팀인 대건고에서 성장해
2013년 인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1시즌 만에 팀에서 방출됐고, K3리그 구단인 FC 의정부(
해체
)에서 다시 시작했다. 이후 2015년 경남 FC로 이적해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한 그는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입어
자수성가했다. 입대 후 처음으로 방문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친정팀에 각인시켰다.

 

승점은 얻지 못했지만, 박지수를 비롯해 주요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 김천은 19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만나 원정 첫 승을 노린다.

 

=인사이더 2기 이정빈
기자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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