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김천상무가 25일 만에 홈 팬들 앞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마지막 홈 경기 상대였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은
27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3R(24강) 수원전을 치른다. 리그 휴식기로 인해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는 김천은
FA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25일 만에 열리는 홈 경기,
FA컵에서도 홈 무패 이어간다!
김천은 지난 2일 수원과 리그 7R
경기 이후 25일 만에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약 1달 만에 안방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이 경기 역시 큰 기대를 모은다.
김천은 홈 3경기 2승 1무로 아직 홈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 6골을 넣는 동안 3실점 하며 공수밸런스가 적절하게 유지됐다. 주목할 점은 시즌 시작
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상대팀에게 단 1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았다. K리그1 승격 이후에도 확실한 홈 경기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있다.
그 기세를 FA컵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지난 시즌 김천은 홈에서 열린 FA컵 경기에서 패배가 없었다. FA컵 8강 대구 원정에선 접전 끝에 탈락했지만, 8강까지 올라오는 과정 중 K리그1
구단인 제주와 성남을 잡아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층 전력이 강해진 이번 시즌엔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불안정한 상대의 수비 조직력… 김천의 ‘온더볼’을 주목하자
대회 3R 상대인 수원은 FA컵
트로피를 5회나 들어 올린 강호다. 수원보다 FA컵 우승 횟수가 많은 팀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수원 팀
분위기는 매우 불안정하다. 김천은 이 점을 공략해야 한다.
수원은 지난 21일 성적부진으로 자진사퇴한 박건하 감독의 후임으로
이병근 감독을 임명했다. 김천은 이병근 감독의 수원을 상대하는 첫 팀이다. 수원이 감독 교체 효과로 부진 탈출을 노리지만, 새로운 감독이 이제
막 부임했기에 상황이 어수선하다. 특히 이번 시즌 들어 클린시트가 1회에
불과할 정도로 수원의 수비 조직력은 흔들리고 있다.
수비 조직력이 탄탄하지 않은 팀을 상대로 드리블 돌파는 매우 위협적인 공격 패턴이다. 김천에는 드리블을 활용해 상대 수비에 균열을 가할 수 있는 선수들이 존재한다.
권창훈, 서진수, 김경민 등 온더볼이 좋은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김경민의 활약을 주목해야 한다. 김경민은 최근 리그 8R 성남전 원더골이 4월 ‘G MOMENT AWARD’로 선정돼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태완 감독은 지난 수원FC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규성에게 쏠려 있는 득점을 다각화해야 할 것 같다.”고 고민했다. 이 경기를 통해 조규성만이 아니라 다른 공격진이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낼지 주목된다.
글=인사이더 2기 이정빈
기자
디자인=인사이더 2기 허성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