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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R] [10R리뷰] 조규성 시즌 첫 골, 1132명 홈팬과 승리의 기쁨 함께 나눈 김천
  • 2021-05-07
  • 317
정예은



 


김천상무가 1,132명의 홈 팬들 앞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천상무(이하 김천)가 지난 5()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의 2021 하나원큐 K리그2 10라운드 경기에서 선취골을 지켜내며 승리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무대를 함께 누볐던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김천은 지난 9라운드와 비슷한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김천은 전반전부터 짧고 빠른 패스로 공격을 전개해가며 홈 경기장을 찾은 1,132명의 관중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지난 경기 역전패의 고배를 마셨던 김천은 절치부심한 모습으로 전반 초반부터 수차례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고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명재, 정승현, 하창래가 합을 맞춘 쓰리백과 골키퍼 최철원은 김천의 진영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경기 2점을 내줬지만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최철원은 이날 경기에서도 슈펴세이브를 보여주며 클린시트를 지켜냈다. 정승현과 이명재는 후방부터 시작되는 빌드업을 주도하며 김천의 공격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터질 듯 터지지 않던 김천의 첫 골은 후반 13분이 돼서 터졌다. 라인 끝까지 공을 따라가 살려낸 심상민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골로 연결시키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단비 같은 첫 골이 적절한 타이밍에 터졌고, 자신감이 붙은 김천은 그 기세를 몰아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부산을 몰아붙였다.

 

후반 41, 부산이 수차례 김천의 골문 앞에서 기회를 노렸지만 정승현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철벽같이 수비했다. 정승현의 철벽 수비 덕분에 김천은 승점 3점을 온전히 지켰다. 3분이 주어진 후반전 추가시간, 김천의 슈팅을 안태현이 몸을 던져 방어했고, 이어진 코너킥 찬스 역시 끈질기게 막아냈다. 순위 반등과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던 김천은 지난 9라운드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홈 경기장을 찾은 1132명의 관중들 앞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한편 김천은 오는 6월 이창근, 권경원, 김보섭, 오세훈 등 주축 선수들의 전역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김천의 눈부신 성과를 함께한 이들의 전역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걱정어린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발표된 ‘20212차 국군대표 운동선수명단에 국가대표 박지수, 한찬희, 고승범 등이 이름을 올려 팬들의 걱정이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 무승부와 패배의 고리를 끊어내고 승점 3점을 가져간 김천은 오는 8일 부천F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전까지와는 다른 빠르고 간결한 템포의 공격을 보여주며 반등의 시작을 알린 김천이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인사이더 1기 정예은

사진 =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인사이더 1기 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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