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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인사이더뉴스
[INSIDER] [3R 리뷰] 창과 방패의 맞대결, 대구의 방패를 넘지 못한 김천의 창
  • 2022-03-03
  • 241
이정빈


 

김천상무가 대구FC의 탄탄한 수비 벽을 넘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2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R 대구FC0
1 패했다. 승격 3경기 만의 첫 패배로 지난 홈 경기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두 팀은 지난 달 27일 리그 2R 경기를 치른 뒤 3
만에 리그 3R 경기를 가졌다. 체력적인 부담을 지닌 상황에서도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가 맞붙었다.
김천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고, 대구는 수비적인 축구로 대응했다. 이번 경기는 방패가 웃었다. 전반 24분 대구의 코너킥 상황에서 고재현이 득점을 기록했고, 대구가 이를
끝까지 지켰다.

 

김천의 시즌 첫 패배다. 이 날 김천은 점유율 64%, 슈팅 13회를 기록하며 끝없이 대구 수비를 시험했다. 특히 김천은 527회의 패스로 대구(234)
2배를 넘길 정도로 경기를 주도했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영재, 고승범, 조규성 등 주축 선수들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공격을 주도했지만 아쉽게도
득점과 연은 없었다. 공 소유권과 별개로 대구의 3백과 오승훈
골키퍼가 김천의 창을 철저하게 막았기 때문이다. 오승훈 골키퍼는 이 날 선방 5회로 김천의 발을 묶었다.

 

경기 결과가 가장 아쉬울
선수는 조규성이다. 조규성은 슈팅 6회로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득점과 한 끗 차이였다. 전반 추가시간 이영재의
크로스를 살짝 돌려놓은 헤더는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45분엔
골망을 흔들었지만, 상대 수비보다 미세하게 앞서 있어 오프사이드 선언됐다. 전반 15분과 전반 27분엔
결정적인 키 패스로 동료 선수들에게 좋은 득점 찬스도 만들었다. 그러나 상대 오승훈 골키퍼가 모두 막아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엔 도달하지 못했다.

 

김천이 대구 원정에서 발목이
잡혀 선두권 진입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승점 4(111)을 기록 중인 김천은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FC 서울을 만나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인사이더 2기 이정빈 기자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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