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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인사이더뉴스
[INSIDER][15R 리뷰] ‘최고선임’ 조규성과 정승현, 김천을 연패 늪에서 구하다!
  • 2022-05-30
  • 216
이정빈


김천상무가 서울 원정길에서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주포 조규성과 주장 정승현이 수사불패정신을 발휘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R FC서울전 22 무승부를 거뒀다. 조규성의 리그 10
골과 후반 추가시간 정승현의 극적인 골로 연패를 탈출했다
.

 

김천의 선발 라인업은 구성윤(GK), 송주훈, 하창래, 정승현, 강윤성, 김한길, 이영재, 문지환, 고승범, 권창훈, 조규성으로
구성됐다
. 3명의 중앙 수비수를 기용하며 원정에서 안정감을 택한 김태완 감독이다.

 

전반전부터 김천은 서울의 압박에 고전했다. 김천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서울 선수 여러 명이 빠르게 붙어 패스 선택지를 막았다
. 상대 압박에 고전하던 김천은 결국 전반 22분 팔로세비치에게 프리킥 실점하며 원정 4경기 연속 선취 실점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태완 감독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송주훈을 빼고 유인수를 투입해 측면 공격력을 강화했다. 곧바로 승부의
추가 균형을 이뤘다
. 후반 8분 김한길의 스루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감각적인 칩슛으로 리그
10호 골을 달성했다. 지난
8R 성남전 이후 53일 만에 터진 조규성의 필드골이었다. 길고 길었던 아홉수가 깨지고 드디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했다.

 

동점을 만든 김천은 후반 37분 코너킥 수비 과정에서 상대 이상민에게
실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 다시 리드를 찾은 서울은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남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다
. 그러나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경기가 끝난 게 아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주장 정승현이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김천의 패배를 막았다. 김천은 후반전 2개의 유효슈팅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돼 백발백중 결정력을
자랑했다
.

 

팀 내 최고선임인 두 선수가 득점을 뽐내며 김천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천은
수원전
, 울산전 연이어 패하며 팀 분위기가 많이 내려간 상황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점을 쌓아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

 

특히 오랫동안 터지지 않았던 조규성의 필드골이 터지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 최근 필드골 가뭄이었던 조규성은 자신에게 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 이로써 조규성은 김천 소속으로 K리그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 정승현 또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서 자존심을 세웠다
.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태완 감독은 조규성이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잘 마무리했다
. 서울이 라인이 높은 팀이다 보니 뒷공간을 공략하고 했는데 골 장면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조규성을 칭찬했다. 이어 정승현에 대해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주장 완장을 넘기는데 팀에 긍정적 에너지를 심고, 코치진과
선수단 가교 역할을 잘 해줬다
. 9월에 전역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인사이더 2기 이정빈
기자

사진=인사이더 2기 허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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