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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뉴스
[INSIDER] [14R 리뷰] 홈 무패행진 끊긴 김천, 그럼에도 빛난 이영재의 활약!
  • 2022-05-23
  • 242
남헤연

 


김천의 홈 무패행진이 끊겼다. 개막전 이후, 다시 만난 울산과의 공방전 끝에 당한 아쉬운 패배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원의 마법사, 이영재의 활약은 더할 나위 없이 눈부셨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R 울산현대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0 패배를 당했다. 이번 시즌 계속해서 이어오던 김천의 홈 무패가 끊긴 순간이었다.

 

김천은 구성윤(GK), 정승현, 김주성, 유인수, 강윤성, 고승범, 권혁규, 이영재, 김창훈, 서진수, 조규성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가벼운 컨디션으로 전반 경기를 시작했다.

 

홈에서 언제나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천인만큼, 김천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전반 2, 서진수의 발끝을 시작으로 김천은 계속해서 무서운 기세로 울산의 골망을 노렸다. 특히 울산 진영에서 흘러나온 볼을 고승범이 빠르게 낚아채 두 차례 연속 슈팅으로 연결시킨 모습에서 김천의 공격이 빛을 발했다. 비록 두 차례의 슈팅은 끝내 울산 조현우에게 막히고 말았지만, 김천 특유의 빠르고 위협적인 공격 전개를 보여준 멋진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김천은 계속해서 볼의 소유권을 가지고 울산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며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이 흐름은 오래 가지 못했다. 전반 15, 울산의 진영에서 한 차례 공격 장면을 만들어가려던 김천이 순식간에 볼의 소유권을 잃고 말았다. 이내 울산의 최기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레오나르도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김천은 순식간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주성과 강윤성이 수비의 각을 좁히며 고군분투했으나, 왼발로 빠르게 밀어넣은 레오나르도의 골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시즌 계속해서 홈 무패를 이어나가던 김천의 기록은 깨졌음에도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었다. 바로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김천 중원의 핵심, 이영재이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장을 기록하고 있는 이영재는 울산전에서도 중심을 잡으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이영재는 왼발과 넓은 시야라는 자신의 장점을 여실히 보여주며 총 60개의 패스를 연결했고, 특히 공격 진영에서는 22개의 패스를 연결하며 김천 공격의 활로를 틔었다.

 

이영재는 이번 시즌 꾸준히 김천의 중원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김천의 퐁당퐁당흐름에도 기복없이 팀을 받쳐주며 묵묵히 제 할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이영재는 팀이 승승장구일 때 팀 전체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고, 팀이 위기인 순간에는 팀 전체가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한 기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 시즌 김천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애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던 이영재, 울산전에서 자신이 한 말을 지키고 있음을 증명한 이영재가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 인사이더 2기 남혜연 기자

사진= 인사이더 2기 유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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