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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뉴스
[INSIDER][12R 리뷰] ‘국대 미드필더’ 이영재&고승범, 무승부에도 존재감 드러냈다!
  • 2022-05-16
  • 215
이정빈


 

승점 3점이 단 몇 초 사이에 1점으로
바뀌었다
. 아쉬운 무승부 속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영재와 고승범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R 대구FC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천이 승리를 앞둔 상황에서 막판 동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천은 구성윤(GK), 송주훈, 정승현, 박지수, 유인수, 이영재, 권혁규, 강윤성, 고승범, 김한길, 조규성이 선발로 나섰다.
제주전과 비교해 황인재, 김주성, 권창훈이 구성윤, 송주훈, 김한길로 바뀐 라인업이었다.

 

홈에서 강한 김천답게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전은 점유를 높게
가져가면서 대구를 공략했다
. 하이라이트는 전반 21분이었다. 구성윤 골키퍼의 킥으로 역습이 시작됐고, 김한길과 조규성을 거쳐
유인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 완벽한 공격 전개였다. 후반전엔
점유 대신 역습을 노렸고
, 김한길이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그러나 김천의 승리는 1초를 남기고 무승부가 되고 말았다. 종료 직전 제카의 제공권과 세징야의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홈 무패를 5경기로 늘렸지만, 제주전
패배를 만회하는 덴 실패했다
.

 

아쉬운 무승부 속에서도 존재감이 빛난 두 선수가 있다. 바로 중원의
핵심 이영재와 고승범이다
. 두 선수는 경기장 전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득점과 가까운 기회들을 창출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영재는 중원에서 공격을 설계했다. 김천 선수
중 가장 많은
53개의 패스를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은 95%에 달했다. 공격적인 키 패스부터 경기의 템포 조절까지 플레이메이커의
표본과 같은 활약을 펼쳤다
. 두 차례 프리킥 상황에선 위협적인 왼발 킥으로 모두 유효슈팅을 기록해 한
방을 보여주기도 했다
. 공격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며 자신이 왜 이번 시즌 김천의
핵심인지를 증명했다
.

 

고승범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반경을 자랑했다. 2선 미드필더로
출전한 고승범은 특유의 전진성으로 돌격대장 역할에 착실했다
. 홀로 공을 몰고 가 마무리 슈팅 혹은 크로스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 고승범은 이영재 다음으로 많은 51개의
패스를 전달했고
, 성공률은 93%로 정확도를 자랑했다. 특히 공격진영에서 시도한 19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해 자신의 공격적인
장점을
100% 발휘했다.

 

리그 수위급 미드필더로서 두 선수는 이번 시즌 기복을 찾아볼 수 없다. 꾸준한
모습으로 중원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 조규성과 함께 김태완 감독의 필승 카드로 발돋움한
두 선수가 이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

 

=인사이더 2기 이정빈
기자

사진=인사이더 2기 허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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