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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뉴스
[INSIDER][10R 리뷰] ‘오른쪽 지배자’ 강윤성, 김천의 측면 약점을 해결하다!
  • 2022-05-08
  • 251
이정빈


 

오른쪽 측면을 지배한 강윤성의 활약에 힘입어 김천이 휴식기 이후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R 강원FC10 승리했다. 오랜만에 재개한 리그 경기에서 승리해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

 

경기 전 로테이션보단 원 팀에 집중하겠다던 김태완 감독의 선택은 황인재(GK),
유인수, 김주성, 정승현, 강윤성, 이영재, 권혁규, 고승범, 서진수, 권창훈
그리고 조규성이었다
. 4-2-3-1 포메이션으로 홈 팬들 앞에 나섰다.

 

이 경기의 키 포인트는 측면 공격이었다. 5-3-2 포메이션을 들고나와
중앙을 두텁게 형성한 강원을 상대로 김천의 측면 자원들이 돌파구를 만들어야 하는 경기였다
. 평소 김천의
약점이라고 불린 측면이기에 김 감독의 선택이 주목됐다
. 이날 김태완 감독은 측면 주전으로 나서는 서진수, 유인수, 권창훈에 더해 오른쪽 풀백 자리에 강윤성을 투입했다.

 

공격적인 강윤성이 배치된 오른쪽 라인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공격하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전반전 4백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자 후반전 3백으로 전환해 측면 공격력을 살려주는 운영을 펼쳤다.

 

강윤성은 김 감독의 선택에 부응했다. 전반전 풀백에서 후반전 윙백이
된 강윤성은 후반전 들어 공격적인 오버래핑으로 팀을 승리로 인도했다
. 풀타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5%(56/66), 크로스 성공률 33.3%(2/6), 키 패스 2, 인터셉트 4, 획득 10회로 오른쪽 측면을 지배했다. 조규성의 결승 PK 득점도 강윤성의 센스있는 침투에서 나온 결과였다. 그 전엔 택배 크로스로 전방 공격수들을 적극 지원했다. 강윤성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대를 맞기도 했다
.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 출신인 강윤성은 지난해 12월 입대한 막내 군번이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늘려가는 중이다. 공격적인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으로 김천의 약점이었던 측면을 강점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 측면 활용을 고심하는 김태완 감독에게 소금과 같은 존재로 떠올랐다.

 

강윤성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김천의 리그 홈 무패가 ‘4’로 늘어났다. 다음은 제주 원정이다. 김천은 8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11R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인사이더 2기 이정빈
기자

사진=인사이더 2기 허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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