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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인사이더뉴스
[INSIDER][서포터뷰]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물축구쇼, 치열했던 워터풋볼 페스티벌 현장 속으로!
  • 2022-07-20
  • 207
이정빈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날씨
.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이벤트가 김천종합운동장 장외 이벤트 부스에서 열렸다
.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16일 김천종합운동장 장외 이벤트 부스에서 2022 워터풋볼 페스티볼을 개최했다. 워터풋볼 페스티벌은 잔디가 아닌
물 위에서 진행하는 축구 경기로
8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었다.

 

우승 팀에겐 50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이 걸린 이 대회에 경북유나이티드FC, 옥천FC, GSFC, 삼양FC,
보람FC, SKSSFC, 샬롬코리아사커스쿨, JRFC
8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각 팀의 참가자들은 수중 경기장
위에서 전력을 다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

 

이벤트 대회였지만, 각 팀 코치와 학생 선수들은 100% 최선을 다했다. 잔디가 아닌 물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공을
차지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 경기장 3M 이내가 물로
흥건했을 정도로 선수들은 매 순간 물에 몸을 던졌다
. 물에서 공이 좀처럼 나가지 않자 발이 아닌 무릎과
머리를 활용해 화려한 드리블쇼를 펼치는 선수도 있었다
. 주변에선 보는 이들까지 더위가 날아가 버릴 듯한
시원한 응원도 펼쳐졌다
.

 

이색적인 이벤트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샬롬코리아사커스쿨의
손창현 학생은
물 위에서 경기하는 것도 재밌는데, 비까지
와서 더 큰 재미를 느꼈어요
.”라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물과 잔디 중 어디서 뛰는 게 힘든지 묻자 주변 학생들이
물이요! 공이
안 나가서 힘들어요
. 근데 물이 더 재밌는 것 같아요!”라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 인터뷰를 마칠 쯤에 다른 학생은 이런
이벤트 경기 많이 해주세요
!”라며 씩씩하게 외쳤다.

 

아이들을 지도한 코치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샬롬코리아사커스쿨의 김수종, 박재림 감독과 김영준 총감독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김영준 총감독은아이들에게 축구 외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 대회에 참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우승하면 하프타임 때 실제 경기장에서 수상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 잔디를 밟으면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며 이유를 덧붙였다. 대회에 우승하면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김수종 감독은
복날이니깐 치킨을 사겠다.”
통 큰 공약을 걸었다
.

 

대회는 샬롬코리아사커스쿨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우승을 차지한 샬롬코리아사커스쿨에겐
50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이 전달됐다. 우승 여부에 상관없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시원한 물축구로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 또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도 함께 남길
수 있었다
.

 















=인사이더 2
이정빈 기자
 

사진=인사이더 2기 유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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