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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뉴스
[INSIER] [18R 프리뷰] ‘7경기 무승’ 김천, 반전 위해 포항으로 떠난다!
  • 2022-06-25
  • 207
남헤연


 

김천이 무승의 늪에 빠졌다.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 한 김천은 반전을 꾀하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이번 상대는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포항 스틸러스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R 포항 스틸러스전을 치른다. 현재 김천은 리그에서 7경기째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김천은 그 어떤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원정길에 오른다.

 


 

K리그1 첫 승의 기억, 포항과의 첫 번째 맞대결!

 

이번 시즌, K리그1의 유력한 다크호스로 꼽혔으나 최근 연이은 무승으로 위기에 빠진 김천이 4위의 포항을 만난다. 김천은 지난 5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7경기 연속 무 승을 기록하면서 시즌이 시작된 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2R 홈 개막전, 김천은 치열한 승부 끝에 값진 K리그1 첫 승을 거두었다. 상대는 바로 이번 경기의 상대인 포항이었다. 이 날 경기에서 김천은 전반부터 경기 운영을 주도하며 흐름을 이끌었다. 김천은 전반 20, 조규성의 페널티킥 성공을 기점으로 연이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김천종합운동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포항도 이에 맞서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팔라시오스의 일대일 찬스로 인해 만회골을 기록한 포항은 후반 16분 주장 신진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허용준이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22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김천은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끝까지 싸웠고 후반 25, 세트 피스 상황에서 돋보인 정현절의 집중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날 포항전에서의 승리 비결 중 하나는 중원진의 왕성한 활동량이었다. 특히 전반 초반 조규성과 이영재를 중심으로 김천이 포항의 뒷공간을 계속해서 노리면서 점유율을 높인 것이 좋은 효과를 일었다.

 

무 승의 늪에 빠지며 시즌 초반 다크호스의 모습을 잃어버린 김천이 K리그1 첫 승리를 거머쥐었던 상대, 포항과 다시 만난다. 김천이 포항과의 지난 맞대결의 기억을 되살려 기나긴 무승을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움직임 살아난 김지현김천의 새로운 무기 될까

 

바로 직전 경기였던 17R, 김천은 성남FC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김천은 몇 번의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득점으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천은 이날 경기에서 하나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조규성-김지현의 투톱 전략이었다.

 

이날 김천의 김태완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특히 김천의 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과 김지현을 동시에 기용했다. 성남을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겠다는 김태완 감독의 지략이었다. 전반 12, 김지현이 골문 앞에서 흘러나온 볼을 좋은 움직임으로 가져가며 슈팅까지 이어갔다. 비록 김지현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볼을 소유하고 슈팅으로 연결하는 움직임이 다소 눈에 띄었다. 이날 김지현은 계속해서 중원의 선수들, 그리고 조규성과 호흡하면서 번뜩이는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김태완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지현에 대해 좋은 슈팅이 나왔다. 원래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그런 감각을 계속 찾아갔으면 좋겠다. 올해 ()규성이가 전역하면 ()지현이가 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라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천은 조규성이 전역한다면, 이후 그의 역할을 대신해 득점을 터트릴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성남전에서 본 김지현의 가능성은 승점 3점만큼이나마 반가운 성과였다고 할 수 있다. 김태완 감독의 말대로 김지현은 계속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이다. 김지현의 성장, 이번 주말 포항과의 경기를 더욱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이유 중 하나이다.

 

= 인사이더 2기 남혜연 기자

디자인= 인사이더 2기 허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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