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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인사이더뉴스
[INSIDER][24R 리뷰] 1위 팀 상대로 활약한 신병들, 김천의 새로운 세대가 시작되다
  • 2022-08-24
  • 214
이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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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1위 울산현대를 상대로 분투했으나 승점엔 도달하지 못했다. 패배가 아쉽지만 신병 선수들의 가능성을 봤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R 순연경기 울산현대전에서 12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김천은 승점 26(6
811)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직전 서울전에 이어 마지막 한 고비를
견디지 못하고 끝내 아쉬움을 남겼다
.

 

김천은 황인재(GK), 김륜성, 박지수, 임승겸, 강윤성, 윤석주, 한찬희, 김준범, 이준석, 김경민, 김지현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병 선수 5명이 대거 포함돼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전반 35분 김천이 역습으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김지현의 패스를 받은 김준범이 안쪽으로 공을 몰고 가다 타이밍을 뺏는 슈팅으로 입대 후 첫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44, 후반
4분 마틴 아담에게 연달아 실점해 홈 연패 탈출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볼 수 있던 김천이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5명의 신병 선수 모두 성실히 제 몫을 해냈다.
신병 특유의 패기를 앞세워 전역 전 휴가를 떠난 고참 선수들의 빈 자리를 메웠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준범은 신병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득점을 신고했다.
장점인 전진성을 살려 울산의 골문을 저격했다. 역습 상황에서 울산의 공간이 열리자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한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 김준범은 김천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윤석주는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팀 내 가장 많은 7개의
볼 회복을 기록했다
. 윤석주의 커버로 이영재, 한찬희 같은
전진패스가 가능한 선수들이 한결 더 편하게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선 이준석은
공격진영에서
9개의 패스를 성공했고, 성공률 역시 100%로 정교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김륜성과 중앙 수비수 자리에 선 임승겸은 유인수와 정승현이 떠난 자리를 대체했다. 왼발 킥이 장점인 김륜성은 자신의 장점을 100% 발휘해 이준석과
함께 울산의 측면을 공략했다
. 후반 초반 김지현을 향한 정확한 크로스는 이 경기에서 김천이 창출한 가장
좋은 기회였다
. 인터셉트 6, 클리어링 4회로 울산의 공격수들과 대결에서도 상당한 우위를 점해
수비에서 안정감도 유지했다
. 박지수와 짝을 이룬 임승겸은 최종 수비수로서 단단함을 자랑했다. 특히 후반전 울산 레오나르도를 향한 결정적 패스를 걷어낸 장면에서 임승겸의 수비 집중력을 엿볼 수 있었다.

 

역전패에도 김태완 감독은 신병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김태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굉장한 의욕을 지니고 있다. 경기를 준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승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췄다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이 자극을 받는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란다
.”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사이더 2기 이정빈
기자

사진=인사이더 2기 유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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