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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인사이더뉴스
[INSIDER][27R 리뷰] ‘말년의 힘’ 조규성 앞세운 김천, 탄천에서 승점 3점을 얻다!
  • 2022-08-06
  • 234
이정빈


전역을 앞둔 말년 병장의 힘은 대단했다. 조규성을 앞세운 김천상무가
탄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R 성남FC
41 승리했다. 지난
8R 첫 원정 승리를 거둔 지 약 4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시즌 두 번째 원정 승리를 거뒀다
. 승점 3점을 추가한 김천은
승점
26(68
11)으로 수원삼성을 제치고 다시 10위로 올라섰다.

 

성남전엔 4백을 택한 김태완 감독이다. 황인재(GK), 김한길, 박지수, 연제운, 강윤성, 한찬희, 권창훈, 권혁규, 김지현, 김경민, 조규성이 선발 출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규성이 김천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전반 6분 만에 김천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측면에서 어렵게 공을 살려낸 김천은 김경민이
조규성에게 빠르게 패스를 전달했다
. 공을 잡은 조규성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 21R 강원전 이후 29일 만에 터진 조규성의
득점포다
.

 

김천은 양 측면 공격수를 활용해 성남 수비를 공략했다. 김경민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줬고
, 김지현은 조규성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슈팅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22분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역습에 나선 김천은 조규성, 권창훈 그리고 한찬희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곧바로
성남이 박수일의 슈팅으로 대응했다
.

 

후반 6분 김천이 위기를 넘겼다. 프리킥
상황에서 성남 밀로스에게 실점했지만
,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선언돼 리드를 지켰다. 위기 뒤엔 기회가 찾아온다. 후반 10분 김천이 역습을 통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경민이 성남의 골문을 열었다
. 김경민의 리그 2
. 공교롭게도 김경민의 2골 모두 탄천 원정에서 나왔다.

 

성남이 후반 20분 박수일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31분 팔라시오스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후반 38분엔 밀로스의 슈팅이 강타했다. 김천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1, 2분 명준재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해 쐐기를 박았다. 김천의 41 승리로
경기가 막을 내렸다
.

 

역시 김천의 핵심은 조규성이다. 조규성이 돌아오자 김천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 부상에서 복귀한 조규성은 12도움을 올리며 김천에서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격포인트도
공격포인트지만
, 키 패스 5,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할 정도로 주변 동료들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다
. 페널티 박스 안에만 머물지 않고,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존재감을 뽐냈다
. 왜 자신이 국가대표 공격수인지를 완벽히 증명한 경기였다.

 

주변 동료들의 활약도 빛났다. 11도움을 올린 김경민은 드리블 성공 2회로 특유의 저돌성을 드러냈고, 김지현 역시 도움을 추가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제 조규성이
전역 전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후임들이 그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 성남전은 조규성을 대체해줘야 할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점이 큰 소득이다
.

 

탄천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김천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빡빡한
일정을 마친 김천은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R 서울전을 준비한다.

 

=인사이더 2기 이정빈
기자






















사진=인사이더 2
유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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