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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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부천 원정에서 기다리던 첫 승을 이뤘다. 그러나 주승진 감독은 멈추지 않고, 더 많은 득점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천상무는 10경기 1승 7무 2패(승점 10점)로 리그 10위에 위치했다. 고대하던 시즌 첫 승에 시즌 첫 멀티골까지 기록한 김천상무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김천상무의 공격이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 시작과 함께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김천상무의 기세에 밀린 부천의 분위기가 어수선했고, 결국 전반 29분 이건희의 슈팅이 골문 근처로 흐른 틈을 타 쇄도하던 김주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도 흐름을 주도한 건 김천상무였다. 부천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고, 침착하게 다시 주도권을 가져온 김천상무가 후반 35분 갈레고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이후 후반 37분 박태준의 프리킥이 고재현을 거쳐 변준수에게 향했고,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데뷔골과 함께 팀에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경기 후 주승진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많이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승리를 하지 못한 기간이 길어져 그만큼 실망도 하셨을 텐데, 늦게나마 첫 승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 흐름에 대해서는 “그동안 득점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계속 갈구하다 보니 점차 디테일한 부분이 보였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선수들 그리고 코치진들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훈련을 진행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그런 부분을 더 반복적으로 훈련해서 더 많은 득점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자, 주승진 감독은 안도와 함께 선수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첫 승에 대한 부담감과 승리에 대한 감정을 묻자 “첫 승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저부터 조급함을 가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선수들과 코치진들이 많이 힘들어했을 것 같은데, 고생했다는 말을 반드시 해주고 싶다”라며 “그만큼 이기고 나서는 고생한 선수들이 정말 고마웠다. 같이 마음고생해 준 관계자들도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도 리더로서 더 강직하고 유연한 모습을 보이면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제 김천상무의 시선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인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뜨거워진 기세를 살려 연승을 노리는 김천상무다.
글=인사이더 6기 노희수 기자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