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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인사이더뉴스
[INSIDER] ‘창과 방패’ 김천상무, 포항 원정에서 0대 0 무승부
  • 2024-04-23
  • 16
관리자

 

강한 화력의 김천상무와 뜨거운 용광로의 포항은 가히 창과 방패의 싸움이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하나은행 K리그1 2024’ 8R에서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상무는 이번 경기에서 아쉽게 비기며 리그 1위 탈환은 다음 경기에 기약하게 되었다.

 

정정용호는 4-3-3 포메이션을 기용했다. 수문장으로 강현무를 내세운 김천상무는 박민규, 김봉수, 박승욱, 윤종규, 김진규, 강현묵, 김동현, 정치인, 유강현, 김현묵이 출장했다. 전 경기 코리아컵에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김천상무는 이번 포항전에서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했다. 흥미로운 점은 강현무와 박승욱을 선발로 내세우며 친정팀과의 대결이 성사됐다.


양 팀의 치열한 탐색전, 승리가 간절한 양 팀!

김천상무는 전반 초반 볼 소유권을 높게 가져오며 안정적인 빌드업을 구사하려 했다. 기회를 노리다 측면으로 빠르게 연결하며 속도감 있는 공격을 시도했다. 한편, 포항은 천천히 기회를 엿보다 강력한 압박으로 소유권을 탈취하면 양 측면을 활용한 빠른 역습 시도가 주 패턴이었다. 양 팀은 전반 10분 만에 3개의 파울을 범하며 팽팽한 신경전과 탐색전이 오랫동안 이어졌다.

 

팽팽한 흐름이 오가던 중, 김천상무는 상대 진영에서 볼을 탈취, 상대 골문을 빈번히 위협하며 서서히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포항 역시, 전반 32분에 순식간에 진행된 역습에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강현무의 안정적인 선방이 빛을 발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경합이 이어졌지만, 득실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 파고, 또 파고! 상대의 빈 곳을 파고들어라!

후반전의 김천상무는 전반전보다 속도를 더더욱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측면에서 상대의 빈 공간을 더더욱 파고 들어가며 빠른 속도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포항은 공격을 끊어내고 곧바로 전방으로 연결하며 김천상무의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줄어드는 그 틈을 노렸다.

 

한편, 정정용호는 57, 김현욱을 원두재로, 65분에 정치인과 박민규를 김민준과 김태현으로, 82분에는 유강현과 강현묵을 모재현과 최기윤으로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모색했다. 공격진 한층 보강되면서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추가시간까지 모두 소진하며 양 팀의 승부는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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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승리를 놓친 김천상무, 하지만 보완된 수비는 청신호!

김천상무는 이번 경기에 비기면서 1위 탈환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양 팀 모두 유효슈팅 2개를 기록하며 아쉬운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천상무는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혼신의 수비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를 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일부 수치를 제외하고, 태클이나 클리어링, 차단과 같은 수비 수치에서 포항을 제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번 경기의 교훈을 잘 적용하는 것이 다음 강원전에서의 전술적인 열쇠가 될 것이다.

 

단독 1위 탈환을 놓쳤지만, 여전히 상위권에 위치 중인 김천상무는 홈에서 강원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천상무는 다가오는 27,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글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김천상무프로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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