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부산아이파크와의 코리아컵 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오는 17일,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R’를 치른다. 현재 K리그2에서 3승 4패를 거두며 부진하는 부산을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 제주전, 완벽한 수비를 보여준 김천상무

지난 제주전에서 김천상무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전히 화력 넘치는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엇보다도 불안한 수비를 지난 제주전을 통해 보완해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김천상무는 세부 지표에서도 우위를 가져왔다. 공격 수치에서 주목할 점은 제주는 6개의 슈팅을 기록할 동안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16%에 불과한 성공률을 가져왔지만, 김천상무는 14개의 슈팅 시도에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42.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다른 주목할 수치는 인터셉트다. 제주는 8개를 기록했지만, 김천상무는 18개를 기록하며 공격 차단에서 우위를 가져온 것을 알 수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김천상무는 팀 평점 7.16을 기록하며 높은 평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 부산을 상대로 3승 1무 3패, 팽팽한 백중세의 양 팀

김천상무는 부산과의 전적에서 3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백중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 김천상무는 부산에 0대 2 패배하며 우위를 내주었다. 김천상무는 이번 경기를 통해 지난 맞대결의 설욕과 코리아컵 16강전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부산은 최근 3경기에서 7득점 7실점을 기록하며 상당히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동시에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부산의 특이점은 홈보다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부산은 홈경기에서 5경기 1무 4패, 원정경기에서는 3전 전승을 기록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천상무는 원정에서 흐름이 좋은 부산을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