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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뉴스
[INSIDER] 원정 연승 행진 마감...김천상무, FC서울 상대 5대 1 패배
  • 2024-04-04
  • 29
관리자


김천상무가 서울의 상암벌에서 원정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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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30, ‘하나은행 K리그1 2024’ 5R에서 FC 서울(이하 서울)을 상대로 51로 패배하며 원정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큰 점수 차로 패배했지만, 김민준의 중거리 만회 골이 돋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천은 지난 수원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변형 3백을 기용했다. 강현무 골키퍼를 필두로, 김재우, 김봉수, 박승욱, 김태현, 윤종규, 김동현, 김진규, 김현욱, 김민준, 이중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2경기 만에 강현무가 수문장으로 출전했다. 또한, 기존의 주전 자원인 원두재가 부상으로 인해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결장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탐색전, 강한 압박을 뚫고 진군하라!

전반 초반, 홈팀 서울은 후방 빌드업을 통해 김천의 측면을 빠른 속도로 파고들었다. 김천은 지난 수원전과 같이 서울의 강한 공격을 버텨내면서 곧바로 역습하는 패턴을 주요 전술로 삼았다.

 

전반전 시작 5분 만에 양 팀이 각각 파울 한 개씩, 그리고 서울의 권완규가 옐로카드를 받으며 이른 시간부터 양 팀의 탐색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전반전을 장악한 팀은 서울이었다. 전반 15, 서울의 조영욱이 김천의 수비벽을 뚫어내며 실점을 허용했다. 뒤이어 서울은 전반 33, 38분에 일류첸코가, 45+1분에 임상협이 득점하면서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김천은 추격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추가적인 스코어 변동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정정용호, 앞으로 전진! 

아쉬운 전반전을 마무리한 김천은 골키퍼와 수비진을 교체하면서 흐름을 다시금 가져오려 했다. 강현무를 김준홍으로, 김재우를 강현묵으로, 김태현을 박민규와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본 정정용호였다.

 

후반 7, 서울의 공격을 차단한 박승욱이 곧바로 김민준에게 연결했다. 김민준은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 골대를 맞추고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기록했다. 만회 골을 기록한 김천은 서울을 더욱 강력하게 밀어붙였지만, 서울은 박동진이 후반 34분에 득점하며 흐름을 쉽사리 내주지 않았다.

 

김천은 쉬지 않고 볼을 상대 팀 골문 앞까지 연결하며 상대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더불어 세트피스 상황을 연달아 만들어내며 만회를 노렸지만, 결국 추가시간까지 모두 소진하며 원정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패배 속에 빛난 김민준의 중거리 만회 골!

김천은 이번 경기를 통해 원정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김천은 서울을 상대로 일부 지표에서 우위를 가져오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전에 나온 김민준의 중거리 골과 득점 과정에서 보여준 역습은 이번 경기에서 김천이 보여준 가장 훌륭한 공격이었다.

 

더불어, 김천은 패스 세부 지표에서도 앞섰다. 서울은 총 406개의 패스를 시도, 327개가 성공하며 80%에 그쳤지만, 김천은 553회의 패스 시도, 483개가 성공하며 빌드업 과정에서 조금씩 우위를 가져온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에 패배했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

 

이번 경기로 인해 김천은 1위 자리 내주었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홈경기에 임하게 된다. 다가오는 6, 김천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6R 광주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 인사이더 4기 전재호 기자

사진 = 인사이더 4기 이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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