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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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시즌 첫 승’과 ‘반등 분수령’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걸린 부천 원정을 떠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다가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를 상대한다. 현재 김천상무는 9경기 7무 2패(승점 7점)로 리그 11위, 부천은 9경기 2승 4무 3패(승점 10점)로 리그 10위다.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어려운 흐름을 끊어내고, 반전의 서사를 그리기 위해서는 오는 부천 원정에서 어떻게든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김천상무다.
# 서서히 다듬어지고 있는 김천상무의 공격력...필요한 건 한 방!

지난 경기 패배 속에서도 긍정적인 점도 있었다. 김천상무가 이전보다 득점을 위해 조금 더 빠른 변화를 가져가며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전반전 연이은 불운이 겹치며 2실점을 내줬지만, 점수 차이를 좁히기 위해 오른쪽 풀백 김태환도 과감하게 전진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날카로운 공격 장면을 몇 차례 만들었다. 후반 7분 김주찬이 드리블 후 직접 슈팅까지 가져가며 골문을 노렸고, 후반 27분에는 박철우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있었다. 김태환도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번뜩이는 공격을 보여줬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고재현이 올린 크로스가 이건희에게 연결되며 결정적인 기회도 만들었다.
실제로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후반전 슈팅 시도와 더불어 기대 득점(xG) 지표도 대폭 증가했다. 슈팅이 3회에 그쳤던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전에는 12개의 슈팅과 함께 유효 슈팅도 5개로 늘렸다. 이에 xG값도 전반 0.13에서 후반 1.26까지 상승했다. 후반 내내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며 추격의 기회를 노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러한 퍼포먼스를 90분 동안 유지해야 한다. 또한 방점을 찍는 득점 능력 역시 필요하다. 지난 경기에서도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기 전까지 흐름을 내주지 않았음에도 슈팅은 단 한 차례에 그치며 유의미한 공격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이어 후반전 공격을 퍼붓는 과정에서도 결국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는 것은 개선해야 할 점이다.
실점 또한 줄여야 한다. 4월 이전 김천상무는 상대의 공세에도 악착같이 버텨내며 경기를 한 골 차 승부로 이끌어 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4월에 들어 실점이 늘어났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했고, 이중 멀티골 이상 실점한 경기가 2경기나 있었던 점은 분명 아쉬운 점이다. 공격적인 운영과 득점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비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이전의 끈질긴 수비를 다시금 선보일 필요가 있다.
다음 상대인 부천은 후반 득점이 많은 팀이다. 승점 3점을 위해서는 이전에 보여준 김천상무의 강한 수비 뒷심과 집중력을 끌어올려 경기 내내 골문을 굳게 걸어 잠그어야 한다.
# ‘2G 5실점’ 불안한 수비 부천...그러나 ‘날카로운 역습+갈레고’ 주의해야 한다

시즌 초반 놀라운 출발을 알린 부천이다. 부천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수원FC를 꺾고 창단 첫 1부 승격을 이뤘다. ‘승격팀’임에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1라운드 전북을 만나 역전승을 거두었고, 이어 대전을 상대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다만 최근 흐름은 주춤한 상황이다. 2라운드 대전과의 무승부 이후 7경기에서 광주전 1승을 제외하면 3무 3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인천, 서울과의 2연전에서 5실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부천은 언제든 빠른 공수 전환으로 위협적인 역습을 펼칠 수 있는 팀이다. 승리를 거둔 전북전과 광주전에서 상대보다 공격 기회가 적었음에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갈레고가 위협적이다. 준수한 드리블 능력에 강한 슈팅을 보유한 갈레고는 이번 시즌 4골 2도움을 올리며 부천 공격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페널티킥 득점이 2골 포함된 수치라 하더라도 단연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부천은 승격팀임에도 분명 쉽지 않은 상대다. 그러나 김천상무 특유의 견고한 수비를 살려 갈레고와 부천의 역습을 저지하면서, 흔들리고 있는 부천의 수비진에 서서히 균열을 가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물러설 곳은 없다. 경기력만큼은 서서히 향상되고 있는 김천상무가 오는 부천 원정에서 바라는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 SPORTS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인사이더 6기 노희수 기자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