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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소개합니다.

인사이더뉴스
[INSIDER][36R 리뷰] ‘3연속 무승부’ 김천… 복잡해진 잔류 경우의 수
  • 2022-10-14
  • 236
이정빈


승리가 절실한 김천상무가 이영재의 득점으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파이널 라운드 3경기 연속 무승부다. 이제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R(파이널B
3R) FC
서울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시작부터 리드를 내준 김천은 이영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김천은 승점 37(81315)으로 잔류권인 9위 서울과 6
차를 유지했다
.

 

김천은 4-3-3 전형을 택했다. 김정훈(GK), 이유현, 박지수, 송주훈, 강윤성, 고승범, 문지환, 이영재, 권창훈, 김경민, 김지현이 나섰다. 교체 명단엔 황인재(GK), 정동윤, 임승겸, 최병찬, 김준범, 윤석주, 김한길이
대기했다
.

 

김천은 시작부터 험난했다. 전반 1분만에
실점하며 일찌감치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 혼전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한 김신진을 미처 막지 못하고
점수를 내줬다
.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김천 선수들은 당황했지만, 이내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리그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서울을 상대로 오히려 점유를 가져가며 기회를 엿봤다. 다만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에만 330개의 패스를 성공했으나, 슈팅 수는 단 1개에 불과했다. 파이널 써드에서 세밀한 공격 작업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

 

후반전 김천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김지현, 김경민 등 공격진을 향해 직접적인 패스를 시도하며 서울의 배후공간 공략을 시도했다. 계속해서 몰아붙인 김천이 결과를 만들었다. 후반 16분 이영재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이영재의
리그
3호 골. 이로써 이영재는 김천 선수 중 가장 먼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37도움)를 달성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하게 맞섰지만, 그 누구도 득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서울에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아쉬움이 큰 쪽은 김천이다. 김천은 점유율 64.9%, 슈팅 11, 유효슈팅
5회로 서울을 압박했다. 수비에서도 서울의 화려한 공격진을
잘 억제했다
. 11 상황이었던 후반 26분에 이영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장면은 김천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쉬울 장면이다.

 

김천은 잔류를 위해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했다. 패배를 면했지만, 2경기 남은 상황 속에 9위 서울과 승점 6점 차다. 서울이
남은 경기를 모두 지고
, 김천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승점 동률 상황이 벌어진다. 상황이 더욱 복잡해진 셈이다.

 

=인사이더 2기 이정빈
기자




















사진=인사이더 2
유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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